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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부상 투혼’ 차준환, 세계선수권 10위로 마무리…“미래의 양분 되길”

남자 피겨 차준환(고려대)이 2년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했으나, 10위라는 성적표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동안 문제가 된 오른 발목 부상 여파가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기로 결정했기에 후회는 없다”라고 돌아봤다.차준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0.49점, 예술점수(PCS) 81.95점, 감점 1점을 합쳐 161.44점을 기록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88.21점을 합한 총점 249.65점으로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차준환은 지난해 이 대회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개인 최고 성적을 이뤘지만, 이번 대회에선 다소 아쉬움을 삼켰다. 금메달은 총점 333.76점을 얻은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차지했다. 가기야마 유마(309.65점·일본) 아담 샤오 힘파(284.39점·프랑스)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우노 쇼마(일본)는 총점 280.85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한광고)은 18위(222.79점), 이시형(고려대)은 207.59점으로 24위에 올랐다.차준환은 이날 24명 중 16번째로 은반 위에 섰다. ‘더 배트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그는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성공하며 수행점수(GOE) 2.49점을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점프 과제에서 쿼드러플 토루프를 싱글(1회전)로 처리하는 실수를 범했다. GOE도 0.05점 깎였다.세 번째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수 부족으로 GOE 2.77점 손해봤다.뒤이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난도(레벨4)로 처리한 차준환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스텝시퀀스(레벨4)를 처리하며 전반부를 마쳤다.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도 결정적인 점프 실수가 나왔다. 후반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더블 악셀-시퀀스 점프를 성공시킨 차준환은 다음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뛰다가 넘어졌다.하지만 차준환은 포기하지 않고 트리플 플립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코레오 시퀀스-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차준환은 “너무 아쉬운 건 사실”이라고 운을 뗀 뒤 “포기하지 않고 시합에 참여하기로 결정했기에 후회는 없다. 비로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발목 부상 정도에 대해선 “통증이 많든 적은 충분한 휴식을 하며 치료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 4대륙 선수권 이후 회복하려고 했지만 100%는 아니었다”라며 “이번 대회에선 함께한 동료들이 있기에 선후배들을 믿으며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끝으로 차준환은 “이번 시즌은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웃은 뒤 “경험할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왕 경험한 만큼 미래의 좋은 양분이 될 거라 생각한다. 시즌이 끝났으니 잠시 내려두고 충분히 회복해서 100% 컨디션을 낼 수 있을 만큼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한편 남자 피겨는 차준환과 김현겸의 활약으로 다음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공동취재단·김우중 기자 2024.03.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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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 세계선수권서 나란히 상위권 입성…쇼트 3위 이해인 “연습 같았다”

2년 연속 국제경기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노리는 여자 피겨 대표팀이 쇼트프로그램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다.이해인(고려대)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30점, 예술점수(PCS) 33.25점을 기록해 총점 73.55점을 올렸다. 이는 전체 35명 중 3위의 기록이다. 1위는 루나 헨드릭스(76.98점·벨기에) 2위는 이사보 레비토(73.73점·미국)가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유영(경희대)은 67.37점으로 5위, 김채연(수리고)은 66.91점으로 6위에 올랐다.쇼트프로그램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대회 출전권은 국가별 성적에 따라 배분되는데, 상위 두 명의 선수 순위 합이 13 이하일 경우 3장, 28 이하면 2장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은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시상대를 정조준한 이해인은 이날 35명 중 30번째로 은반에 섰다. ‘세이렌’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그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수행했다. 이어 두 번째 점프 과제에서 더블 악셀, 플라잉 카멜스핀과 트리플 플립을 이어갔다. 후반부에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퀸스를 모두 최고난도(레벨4)로 마무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해인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노메달에 그치며 부진했다는 시선이 있었는데, 이를 단숨에 만회했다. 그의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이 66.30점에 불과했으나, 이날 73.55점을 올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해인은 경기 뒤 “생각보다는 떨리지 않았다. ‘재밌게 하자’라고 생각하니 오늘 연습 같았고, 점수가 잘 나와 기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굉장히 잘 마무리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쇼트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캐나다에서 받은 작품을 이곳(몬트리올)에서 잘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남은 프리스케이팅도 연습 때처럼 재밌게 하고, 남자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를 밟은 유영은 “굉장히 만족스럽고, 관증·심판에게 연기를 잘 전달한 것 같아서 기쁘다. 처음에 너무 겁을 먹었는데, 팬분들과 같이 있다고 생각하며 했기 때문에 잘할 수 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상상하지 못한 클린 연기를 하게 돼 너무 기뻐 실감이 잘 안 났다”라고 덧붙였다. 유영도 이번 시즌 자신의 쇼트 최고 점수를 세우며 입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에게 ‘오늘 하루 정말 수고했다’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김채연은 “큰 실수는 안 했지만, 회전수가 부족해 점수가 조금 안 나온 것 같아 아쉽다. 프리에서 보완해, 시즌 베스트를 세우고 싶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쇼트프로그램을 마친 여자 피겨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23일 오전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을 노린다.공동취재단·김우중 기자 2024.03.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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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예림 6위, 파이널 진출 사실상 무산

김예림(20·단국대)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그랑프리 대회에서 6위를 기록했다. 김예림은 11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55.41점, 예술점수(PCS) 61.71, 합계 117.12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59.56점을 합친 최종 총점 176.68점으로 11명의 출전 선수 중 6위에 머물렀다. 일본의 요시다 하나(203.97)와 와타나베 린카(203.22점)가 1~2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그랑프리 포인트 5점 획득에 그쳐 왕중왕전인 그랑프리 파이널 2년 연속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김예림은 지난 시즌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6위에 올랐다.김예림은 이날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아 수행 점수(GOE) 1.43점이 깎였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에선 모두 점프 회전수가 부족으로 감점됐다. 트리플 러츠 점프에선 착지가 흔들려 땅을 손으로 짚는 등 잦은 실수를 범했다.이형석 기자 2023.11.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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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ISU 그랑프리 입상 또 실패...아쉬운 4위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이해인(세화여고)이 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4위에 머물렀다. 이해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92점, 예술점수(PCS) 62.74점, 총점 124.6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66.30점)을 합한 최종 총점 190.96점으로 4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우승은 203.22점을 받은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가 차지했다.이해인은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에이스다. 올해 2월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3월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유독 시니어 그랑프리와 인연이 없었다. 2021~22시즌부터 출전한 모든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선 점프가 아쉬웠다. 이해인은 첫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했지만 다음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가 착지에서 흔들려 수행점수(GOE) 2.61점이 깎였다.이해인은 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를 연이어 성공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우아한 코레오 시퀀스로 만회에 나섰다.후반부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려고 했으나 러츠 점프에서 회전수가 부족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까지 받았다.이해인은 오는 24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6차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재도전한다.이형석 기자 2023.11.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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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기대주' 김채연, 시니어 무대 데뷔전 은메달 획득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채연(16·수리고)이 시니어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채연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3~2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35점, 예술점수(PCS) 63.49점, 총점 130.84점을 받았다. 김채연은 28일 치른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70.31점·2위)을 합해 총점 201.15점을 기록하며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26.1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영화 '광녀들의 무도회(Le bal des folles)'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한 김채연은 첫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을 가볍게 성공했고,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이어 세 번째 트리플 루프까지 클린으로 해냈다. 하지만 마지막 점프(트리플 플립)에선 어텐션(에지 사용주의)과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1.45점 깎였다. 이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푸에서도 어텐션과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다. 연기 마지막 부분 스텝 시퀀스(레벨4)와 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점프 마지막 과제인 트리플 살코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김채연은 지난 시즌(2022~23)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고, 바로 값진 성과를 냈다. 김채연은 내달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5차 대회 성적에 따라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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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치른 피겨 유영, 시니어그랑프리 11위...위서영은 최하위

피겨 스케이팅 간판선수였던 유영(19)이 복귀전에서 11위에 그쳤다. 유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표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9.12점, 예술점수(PCS) 53.03점, 감점 1점을 합쳐 101.1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56.21점을 더해 최종 합계 157.36점을 기록한 유영은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11위에 그쳤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 곡 'Autumn Moon'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잘 해냈지만, 이후 7개 점프 요소 중 2개만 클린 판정을 받는 등 크게 흔들렸다. 트리플 살코를 시도하다가 빙판에 넘어지기도 했다. 유영은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1.35점을 깎였고, 세 번째 과제였던 트리플 플립도 1회전만 하며 0점 처리되는 등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영은 지난해 2월 열린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6위에 오르며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다. 하지만 허리 부상이 생긴 뒤 슬럼프에 빠졌고, 2022~23시즌에서도 부진했다. 국내 랭킹전과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11위에 그치며 태극마크를 잃었다. 유영은 올 시즌 재기를 노렸고,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부진했다. 유영과 함께 출전한 위서영(수리고)도 총점 156.02점을 기록 최하위(12위)에 그쳤다. 우승은 221.28점을 받은 루나 헨드릭스(벨기에)가 차지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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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챌린저 대회 핀란디아 트로피 우승…위서영 13위

김예림(단국대)이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했다.김예림은 8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핀란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09점, 예술점수(PCS) 63.62점, 감점 1점, 합계 117.7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0.20점을 합쳐 총점 187.91점으로 최종 1위. 2위는 일본의 와타나베 린카로 180.36점이었다. 이번 대회는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조율하는 의미가 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예림은 첫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두 발로 착지해 다운그레이드(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로 수행점수(GOE)가 크게 깎였고,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루프에서는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으로 0.25점이 추가 감점됐다. 트리플 플립은 깔끔하게 뛰었으나 이어진 트리플 살코에서는 다시 쿼터 랜딩 판정을 받았다.김예림은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하지만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트리플 러츠를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다. 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스텝 시퀀스를 레벨 4로 처리한 김예림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하고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레벨 3을 받아내며 연기를 마쳤다.함께 출전한 위서영(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48.02점, PCS 49.99점, 합계 98.01점을 받았다. 위서영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47.42점을 합쳐 총점 145.43점으로 13위에 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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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이해인, 2주 연속 챌린저 시리즈 2위...그랑프리 출전 앞두고 컨디션 조율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18)이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두고 나선 챌린저 시리즈에서 2위에 올랐다.이해인은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3 상하이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35점·예술점수(PCS) 66.48점을 기록하며 126.83점을 받았다. 전날(3일) 열린 쇼트프로그램 기록(69.57점)을 포함해 총전 196.40점을 기록하며 미구 브래디 테넬(199.80점)에 이어 2우에 올랐다. 이해인은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는 1위에 올랐다. 이날 프리스케이팅 연기는 다소 아쉬웠다. 첫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퀘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이어 시도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언더로테이티드(점프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에서는 다운그레이드(점프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기본점이 4.2점에서 17점으로 깎였고, 수행점수(GOE)도 0.51점 잃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구간에서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모든 점프가 또다시 쿼터랜딩 판정을 받아 GOE에서 2.01점이 다시 깎였고, 이어진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서는 언더로테이티드가 나왔다. 이해인은 이번 시즌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6차 대회에 출전한다. 그랑프리 대회보다 등급이 낮은 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 중이다. 그는 지난 주말 열린 네펠라 메모리얼에서도 2위에 올랐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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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연속 점프 실수...네펠라 메모리얼, 쇼트 2위→최종 6위

네펠라 메모리얼에 출전한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2·고려대)이 실수를 연발하며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차준환은 1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대회 네펠라 메모리얼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00점, 예술점수(PCS) 77.25점, 감점 1점을 받아 합계 138.25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3.91로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차준환은 프리에선 고전하며 총점 222.16점을 마크, 전체 6위에 그쳤다.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수행점수(GOE) 2.72점을 받았지만, 이어진 쿼드러플 토루에서 크게 넘어지며 3.80점이 깎였다. 세 번째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GOE 1.94를 기록했지만,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마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다시 2.60점이 감점됐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구간에서도 두 차례 점프를 실수하며 9점에 그쳤다. 네펠라 메모리얼은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챌린저 대회다. 차준환은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험 차원에서 이 대회에 출전했다. 쇼트프로그램 최고점(101.33점) 프리스케이팅 최고점(196.39점)에 한참 부족한 점수를 받았다.한편 함께 출전한 '유망주' 김현겸(한광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보여줬다. TES 81.96점, PCS 73.26점, 합계 155.22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5.24점ㅇ르 합쳐 최종 230.46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ISU 공인 개인 최고점(222.15)을 경신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01 10:06
스포츠일반

'쌍둥이 언니' 김유재,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

피겨스케이팅 김유재(평촌중)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그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62.36점, 예술점수(PCS) 57.96점, 감점 2점, 총점 118.32점을 받았다. 김유재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5.33점을 합한 최종 총점 183.65점으로 나카이 아미(194.65점), 우에조노 레나(187.71점·이상 일본)의 뒤를 이었다.초반 점프에서 흔들렸다. 김유재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고난도 트리플 악셀을 뛰다가 넘어지면서 다운그레이드(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과 함께 수행점수(GOE)가 1.65점 깎였다. 이어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에서 연속으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이 떴다.김유재는 전반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에서도 넘어지면서 감점을 받았다. 그는 씩씩하게 일어나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연기했고, 후반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충실하게 뛰었다. 이어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처리했다.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는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으나, 우아한 코레오 시퀀스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수행하며 연기를 마쳤다.김유재는 지난해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오른 피겨 여자 싱글의 기대주다. 지난 1차 대회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유성(평촌중)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이기도 하다.김유재와 김유성은 나란히 트리플 악셀을 구사한다. 국내에서 트리플 악셀을 실전 대회에서 성공한 건 유영과 김유재-김유성 자매뿐이다.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했던 윤서진(목일중)은 크게 흔들리면서 최종 총점 175.77점으로 5위에 올랐다.김식 기자 seek@edaily.co.kr 2023.09.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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